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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틸 `슈퍼데크` 제2롯데월드타워 초고층 시공 참여 기술력 인정받아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6-03-22 02:01 게재일 2016-03-2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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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일체형 바닥재<BR>시간·비용 단축 등<BR>토목공사 혁신 공법

코스틸의 슈퍼데크(Super Deck)가 제2롯데월드타워<사진> 전 층의 66%에 해당하는 44층부터 125층까지 초고층 시공에 참여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슈퍼데크는 국내 최초 일체형 바닥재로, 기존의 합판 거푸집 대신 아연도 강판에 트러스거더를 전기저항 용접 기술로 일체화시킨 혁신제품이다. 슈퍼데크의 출현 이후, 거푸집 해체 작업 없이 바로 후속공정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시간과 비용을 단축시켰고, 토목공사에 일대 혁신을 불러 일으켰다.

슈퍼데크는 1997년 국제 특허를 출원해 같은 해 대한민국 특허 기술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건설 교통부가 지정한 제176호 신기술 지정, KS인증, 품질인증ISO 등을 통해 품질 적합성을 인정받았다.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제주 월드컵 경기장, ASEM 및 한국무역센터, 교보생명 서초타워, 인천국제공항 호텔시설, W서울 워커힐 호텔 건설 등에 사용됐다.

지난 2004년 코스틸이 슈퍼데크를 출시한 이후, 데크플레이트 시장은 2007년 2천억원 규모로 형성 됐고, 2013년 3천600억원, 2015년 기준 현재 약 3천800억원 규모로 확대되고 있다.

한편 오는 12월 완공될 예정인 제2롯데월드타워는 층수로 세계 4위, 높이 기준으로 세계 6위에 해당하는 초고층빌딩이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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