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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가계대출금리 넉달 만에 떨어져

김혜영기자
등록일 2016-03-29 02:01 게재일 2016-03-2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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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가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적용되는 대출금리가 4개월 만에 내렸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6년 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예금은행의 가계 대출금리는 연 3.21%(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로 전월보다 0.07% 포인트 하락했다.

가계 대출금리는 지난해 10월 3.06%에서 11월 3.16%로 오른 후 계속 상승하다가 4개월 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가계 대출금리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달 2.99%로 한달 사이 0.11% 포인트 내려갔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개월 연속 떨어지면서 지난해 10월(2.90%) 이후 4개월 만에 2%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수신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대출금리가 내려갔다”며 “지난달 국내에서 수출 등 경기지표의 부진으로 기준금리 인하 압박이 커진 점이 시장금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김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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