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명 초청 인성교육
효실천은 ㈔전국 지역아동센터연합회 포항지회와 공동으로 `꿈 다랭이, 예절을 품다` 한마당 축제를 지난 21일 포항종합운동장 만인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부터 효와 예,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력 등의 인성교육을 받아 온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300여명이 초청됐다.
그동안 인성교육을 통해 예절 바른 사람으로 성장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은 이날 아동센터 교사, 효실천 회원들이 함께 어울려 한복 갈아입기, 강강술래 전통놀이마당과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다양한 놀이프그램을 즐겼다.
효실천은 아동들에게 충효의 예의를 배우고 우리의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어른 공경과 이웃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법을 알게 하는 등 인성회복을 목표로 지난 2013년 2월 `영일만 효 실천회`로 발족했다. 이후 2014년 창립총회를 개최한 데 이어 작년 6월 경북도로부터 ㈔효실천 법인 설립을 승인받은 뒤 본격적인 사회질서회복 운동에 나섰다.
그동안 이지곤 회장의 사비를 출연해 경로잔치, 합동결혼식, 효자·효녀·효부상 시상, 지역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다양한 지원 행사를 해왔다. 이와 함께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돌보는 18개 포항지역 아동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성교육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이 회장은 효실천을 전국적인 질서회복운동으로 확산하고자 용흥동에 3천200여평의 부지를 12억원에 매입, 대한민국 인성교육 연수원 설립도 추진 중이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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