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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지표 악화 영향 원/달러 환율 20.9원 급락

연합뉴스
등록일 2016-06-08 02:01 게재일 2016-06-0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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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지표 악화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내렸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종가는 1,162.7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20.9원 떨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9.6원 떨어진 1,164.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오전에 등락을 거듭했고 한때 1,166.0원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저점이 다시 낮아졌다.

원/달러 환율의 낙폭은 올해 들어 지난 3월17일(20.0원)을 넘어 최대를 기록했다.

또 종가 기준으로 5월12일(1,162.6원) 이후 26일 만에 1,160원대로 내려앉았다. 미국의 신규 고용이 예상보다 훨씬 저조한 것으로 나오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3일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에서 새로 늘어난 일자리가 3만8천개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비농업부문의 신규고용은 2010년 9월 이후 최저치다.

이에 따라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전망이 급격히 약화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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