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시장은 최근 들어 물량이 증가한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세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소장 이진우)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입주지역이 늘어나 가운데 가격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 아파트시장은 물량의 증가도 문제지만, 입주지역 증가로 인해 하락세 지속에 따른 어려움이 예상된다.
대구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1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최근 대구 아파트시장은 계절적으로 장마철 비수기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줄면서 가격의 하락세도 둔화하고 있으며 입주물량 증가가 달성군에서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는 등 물량 증가 지역들이 늘어나는 상황이다..지역별 변동률은 동구가 -0.28%의 변동률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고 북구 -0.21%, 달서구 -0.13%, 수성구 -0.05% 등의 변동률로 하락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03%, 66~99㎡ 미만 -0.16%, 99~132㎡ 미만 -0.12%, 132~165㎡ 미만 -0.06%, 165㎡ 이상 -0.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대구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1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전세시장의 경우에도 최근 입주단지 물량이 증가한 달서구, 북구, 동구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최근 비수기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줄면서 가격의 하락세도 주춤해진 상황이다.
지역별 변동률은 북구 -0.22%의 변동률로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고 달서구 -0.20%, 동구 -0.17%, 수성구 -0.08% 등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아파트 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04%, 66~99㎡ 미만 -0.10%, 99~132㎡ 미만 -0.17%, 132~165㎡ 미만 -0.10%, 165㎡ 이상 -0.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앞으로 대구 아파트시장은 물량 증가가 시장에 부담을 주면서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