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54%나 급감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시장이 평년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반기 주택거래량은 지역별로 수도권이 24만1천893건, 지방이 22만5천766건으로 작년보다 각각 22.0%와 25.0% 감소했다. 단 5년 평균에 견주면 수도권은 18.6% 늘었지만, 지방은 16.4% 줄어드는 등 `온도 차`가 있었다.
수도권 중 서울은 상반기 9만174건의 주택거래가 이뤄져 작년보다 18.6% 감소했지만 5년 평균보다는 34.3% 증가했다.
지방에서는 작년 집값이 크게 뛰었던 대구·광주·울산 등의 주택거래량 감소가 두드러졌다. 대구는 상반기 주택거래량이 1만4천425건으로 작년보다 54.1%, 5년 평균보다 49.8% 감소하는 등 주택시장이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