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간 교류확대…해외진출 한몫
【경산】 호산대가 중국 정저우 캠퍼스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정저우 캠퍼스 설립은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이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에 있는 재세금융직업학교를 2차례 방문해 리우판끈 총장과의 협의를 거치면서 가시화되고 있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재세금융직업학교는 대학 내 부지와 강의건물, 기숙사 등을 제공하고, 호산대는 NCS 교육과정을 중국 산업수요에 맞게 재편성해 제공하고 교수들을 현지에 파견해 교육을 진행하는 등 학사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이 캠퍼스에는 중국에서 수요가 증가하는 뷰티 분야와 한류 관련 방송, 실용음악, 한식, 관광 등의 학과가 설치될 계획이다. 대학은 한국 내 교육과정과 연계해 복수학위를 수여할 계획이다.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앞으로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국 정저우 캠퍼스 설립뿐만 아니라 외국 대학과의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하겠다”면서 “졸업생들이 해외로 많이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