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배치 성주 제3지역 지지”

성주군 안보단체聯 성명서

성주군 안보단체연합회 등 80여단체 1천여명은 29일 오전 11시 성주군청 주차장에서 사드배치 제3지역 건의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에서 “국방부가 지난달 13일 성주군 성산포대에 일방적인 사드배치를 발표해 5만 군민들의 자존심과 생존권을 짓밟았으며, 성주에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군민과 제3지역 이전을 요구하는 군민들 간의 분열과 갈등이 깊어 심각한 지역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항곤 성주군수가 국방부에 제3후보지 검토를 공식요청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하며, 성주의 주산인 성산에 사드가 배치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한편, 성명서 발표가 끝난 후 국내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주민 300여명은 군청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정된 부지는 아직도 성산포대임을 잊지 말고 김항곤 군수는 주민 분열 책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성주/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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