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내 착공… 2019년 완공
대안입찰로 4차례나 응찰자가 없어 지지부진하던 울릉항 제2단계 접안시설축조공사는 동양건설산업 컨소시엄(동양 70%, 신한종합, 우진종합, 정안종합건설 각 10%)이 최종 선정됐다.
최종 심사결과 동양건설산업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낙찰됐고, 2위는 포스코건설, 3위는 현대건설, 4위는 쌍용건설로 집계됐다.
울릉(사동)항 제2단계 선박접안시설 축조공사는 접안시설 길이 875m, 외곽시설 480m 배후부지 조성 1식 등으로 공사비는 1천231억원 규모다. 울릉항 제2단계 제2차 공사는 제1차 동방파제에 이어 각종 선박을 접안하는 제2차 선박접안시설 축조 공사로 이달말 또는 11월 초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
논란이 일고 있는 대형 여객선 부두 신설 가능 여부는 지난달 22일 발표된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고시에서 울릉공항이 건설되면 수요가 겹친다는 이유로 대형 여객선 부두는 빠진 상태다.
해양수산부는 울릉군이 새로운 수요 의견을 제출한다면 내년에 재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 다시 대형 여객선 계획이 수립될 전망이다.
한편 동양건설산업은 포항시 북구 두호동 해상에 총 면적 22만㎡ 규모 포항 두호 마리나 항만 조성사업(계류시설 해양 100척, 육상 100척)과 클럽하우스 건설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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