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자 발표 31일<BR>서류접수 11월8~9일<BR>계약은 12월 7~9일까지
LH 대구경북본부(본부장 이익수)는 지난 5일 동시 오픈한 대구 동구 율하1지구 3블록과 달서구 대곡2지구 S블록 10년 공공임대 청약접수 결과, 전평형 순위내 청약을 마감했고 최고 14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특히 동구 율하1지구 3블록은 평균 1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에서 청약마감됐고 대곡2지구 3블록은 모두 6개 주택형 중 1개 주택형만이 2순위 청약을 진행한 것을 빼고 나머지 평형은 1순위에서 평균 3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특히 10년 공공임대의 경우 가구주를 비롯한 세대원이 모두 무주택이고 소득 및 자산보유기준, 재당첨제한기간 등 청약조건이 까다로운데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최근 저금리 기조의 지속과 그칠 줄 모르는 월세의 가속화에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율하1지구 3블록은 율하역 초역세권이고 대곡2지구 S블록은 수목원에 인접한 대규모 공공주택지의 한가운데 입지해 여타 민영아파트 못지않은 우수한 여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어 10년공공임대는 분양아파트와 달리 전매가 금지돼 웃돈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아니라, 실제 입주를 희망하는 실수요자의 청약만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번 청약 결과는 더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LH가 제안하는 10년공공임대아파트는 10년 동안 전세걱정, 집값걱정 없이 내집처럼 살 수 있어 주거안정성이 높고 보증금반환 걱정도 없으며 입주 후 언제든지 중도해지 및 이사가 가능하다. 또 10년 후에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우선분양권을 가지며 취득세, 재산세 없이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미 수도권의 경우 판교, 광교, 통탄 등에서 엄청난 청약 경쟁률로 그 인기를 검증받았고 앞으로 분양전환 시점에 가까워질수록 10년 임대주택의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분양홍보관은 지하철 1호선 설화명곡역 화원고 옆에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31일이며 서류접수는 오는 11월8~9일, 계약은 오는 12월 7~9일까지 진행된다.
LH 관계자는“오픈 첫날 비가 오는데도 3천여명이 홍보관을 방문하는 등 실수요자의 높은 관심이 높은 청약 경쟁률로 이어졌다”며“LH에서 상반기 공급한 신서 A7블록, 금호 B1블록 10년 공공임대의 성공적 분양에 이어 이번 율하, 대곡까지 순위 내 청약 마감해 공공임대에 대한 높은 관심이 입증된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율하1지구 3블록 053-643-6886, 대곡2지구 S블록 053-643-5665.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