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매매·전세 최다 상승<BR>거래 부진 지속 전망
대구 아파트시장은 지난해 11월 이후 11개월만에 매매와 전세 소폭 반등하고 있다.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소장 이진우)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시장은 지난 10월 들어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국지적 등락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일부 지역에서 저가 매물이 소진되면서 매도호가가 상승하며 반등하는 지역이 나타나면서 매매와 전세가 소폭이지만 동반 상승해 지난해 11월 이후 11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일부 단지에서 호가 상승세를 보이며 소폭 반등해 지난 2주간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지역별 변동률은 서구가 -0.12%의 변동률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고 수성구 -0.03%, 달서구·달성군이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반면에 동구 0.11%, 북구 0.07%, 중구 0.03%, 남구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05%, 66~99㎡ 미만 -0.06%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한 반면 99~132㎡ 미만 0.05%, 165㎡ 이상 0.01%의 변동률로 상승하며 대조를 보였다.
대구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신규 입주단지 주변으로 저가 매물들이 소진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소폭 반등하며 전세 시장의 반등을 이끌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동구가 0.13%의 변동률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고 북구는 0.03%의 변동률로 상승한 데 반해 수성구 -0.03, 달서구 -0.01%의 변동률로 하락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01%, 66~99㎡ 미만 -0.04%의 변동률로 하락했지만 99~132㎡ 미만이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