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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아파트시장 연일 하락세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6-11-09 02:01 게재일 2016-11-0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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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비수기·조정 국면
경북 아파트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하락세가 커지고 있다.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소장 이진우)에 따르면 경북 아파트시장은 11월 본격적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매매와 전세 모두 직전 2주에 비해 하락세를 키우고 있다.

또 지난 이사시즌 동안 강세를 보였던 중소형 면적의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다시 조정국면에 접어들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 아파트시장은 지난 2주간 -0.0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약세를 보였다. 계절적 비수기가 본격화되면서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매물이 일부 조정을 받으며 약세를 보이는 지역이 늘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안동시가 -0.26%의 변동률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고 칠곡군 -0.13%, 경산·김천시 -0.07%, 구미시 -0.04%, 포항시 -0.01% 등의 변동률로 하락했다. 반면에 문경시는 0.07%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09%, 66~99㎡ 미만 -0.09%, 99~132㎡ 미만 -0.07%, 132~165㎡ 미만 -0.02%, 165㎡ 이상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경북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5%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시장의 경우 이사시즌 동안 강세를 보였던 중소형 면적의 아파트들이 조정을 받으며 약세를 키우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김천시가 -0.52%의 변동률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고 포항시는 -0.04%의 변동률로 하락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99㎡ 미만이 -0.08%, 99~132㎡ 미만 -0.02%의 변동률로 하락한 반면 132~165㎡ 미만은 0.01%의 변동률로 상승했다.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경북 아파트시장은 이사시즌의 영향과 입주물량 감소로 인해 약세가 둔화하기는 했지만, 오는 12월 이후 입주물량이 꾸준하게 증가를 하기 때문에 공급량 우위 시장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물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조정을 받는 지역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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