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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아파트 매매시장 하락세 커져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6-11-23 02:01 게재일 2016-11-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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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적 비수기에<bR>거래 감소 겹쳐 침체<bR>전세는 약보합세 기록

경북 아파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로 가면서 매매시장 하락세 커지고 있다.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소장 이진우)에 따르면 경북 아파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가 본격화되면서 거래 감소에 따른 약세가 커지고 시장은 매수자와 매도자 간의 가격 괴리감으로 인해 관망세를 보이며 일부 매수자는 전세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

경북 지역 아파트시장은 지난 2주간 -0.1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세로 커지고 있다. 매매시장의 경우 이사시즌이 마무리 되고 비수기로 접어들어 국지적으로 약세가 커지며 하락세가 증가하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포항시가 중대형 면적의 아파트를 중심으로 조정을 받아 -0.27%의 변동률로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고 경주시 -0.05%, 경산시 -0.04%, 구미시 -0.02% 등의 변동률로 하락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23%, 66~99㎡ 미만 -0.01%, 99~132㎡ 미만 -0.08%, 132~165㎡ 미만 -0.12%, 165㎡ 이상 -0.16%의 변동률로 하락했다.

경북 아파트시장 전세는 지난 2주간 -0.01 변동률을 기록하며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전세시장의 경우 매매시장에서 이탈한 수요들이 전세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약세가 둔화했지만, 최근 입주단지 주변으로 매물이 늘고 있어 앞으로 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역별 변동률은 경산시가 -0.05%, 경주시 -0.03%, 구미시 -0.02%의 변동률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99㎡ 미만이 -0.01%, 99~132㎡ 미만 -0.02%의 변동률로 하락한 반면 132~165㎡ 미만 0.01%, 165㎡ 이상 0.06% 등의 변동률로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앞으로 경북 아파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거래 부진이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라며 “특히 12월 이후 경북지역은 입주물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물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조정을 받는 지역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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