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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와 영덕 `더 가까운 이웃`

안찬규기자
등록일 2016-12-21 02:01 게재일 2016-12-2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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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연결고속도 본격 개통
경북동해안과 북부내륙지역을 연결하는 상주~영덕고속도로(30번 고속국도)가 오는 23일 역사적인 개통을 앞두고 있다.

<관련기사 2면> 총 연장 107.6㎞에 4차로로 만들어지는 이 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12월 14일 착공 후 7년만에 준공된다. 험난한 산악지역을 관통하는 지형적인 특성상 교량 116곳과 터널 38곳 등으로 이뤄져 2조7천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영덕을 비롯한 청송, 영양 등 경북 동북부 지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까지 반나절가량 걸리던 영덕은 이 고속도로 개통으로 3시간으로 단축돼 `교통오지` 오명을 벗게 됐다.

이와 함께 충남 당진에서 대전~세종~상주를 거쳐 영덕을 잇는 동서4축 고속도로가 완성되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경북도와 한국도로공사는 상주영덕고속도 개통으로 얻어질 편익비용을 연간 947억원으로 추산했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영덕·상주와 함께 경북이 얻을 경제효과는 수치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막대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안찬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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