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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연계형 현장실습, 대학생에 `인기`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6-12-26 02:01 게재일 2016-12-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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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권 4개大와 30개 기업 참여<BR>영남대 학생 대부분 입사 확정
▲ `지역 중소·중견 기업 R&D 산업인턴사업`에 참여해 최근 한국파워트레인 입사가 확정된 영남대 이동훈(왼쪽) 씨. /영남대 제공

【경산】 지역의 대학과 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채용연계형 현장실습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남대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는 `지역 중소·중견기업 R&D 산업인턴사업`이 우수 인력을 찾는 기업과 학생들을 모두 만족시키면서 성공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 중소·중견기업 R&D 산업인턴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R&D 인력 수급의 미스매치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우수 중소·중견 기업과 대학의 산학협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과대학 학생을 산업인턴으로 선발해 6개월 동안 기업에서 R&D 직무를 수행하고 채용이 되는 채용연계형 장기현장실습 프로그램이다.

대경권을 비롯해 서울인천권, 경기강원권, 충청세종권, 호남제주권, 동남권 등 전국에서 6개의 컨소시엄이 구성돼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대경권에서는 경북테크노파크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 4개 대학(금오공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및 지역 내 우수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한다. 대경권에서는 총 30개 기업에서 55명의 학생이 산업인턴에 참여하고 있으며, 영남대에서는 2016년 하반기에 총 11명의 학생이 한국파워트레인, 세원물산, 세원이엔아이, 아바코, 에나인더스트리, 삼강 등에서 현장실습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열린 이번 사업 성과보고회에서는 한국파워트레인 인턴으로 근무 중인 영남대 기계공학부 4학년 이동훈(24) 씨가 인턴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상을 받기도 했다.

영남대는 2년 연속, 이 대회에서 대상 수상자를 배출한 것을 비롯해, 대부분 학생들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져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이동훈 씨를 포함해 올해 인턴으로 근무한 영남대 학생 대부분이 최근 입사가 확정됐다.

이동훈 씨는 “산업인턴 프로그램은 학생으로서 경험할 수 없는 구체적인 직무를 배우고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의 참여를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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