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당 30~40명 총 200명<BR>교육과정 이수땐 학위 수여<BR>등록금의 50% 장학 혜택도
【경산】 대구대가 평생교육대학을 신설해 성인학습자와 선취업 후진학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평생교육대학은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이 운영하는 비학위 과정과는 달리 교육 과정을 이수하면 정규 학위를 받을 수 있으며, 입학생 전원에게는 등록금의 50%에 달하는 장학 혜택도 제공된다.
대구대는 평생교육대학 내에 특수교육·재활과학·사회복지 등 대학 특성화 분야와 지역 재직자 및 산업수요를 고려한 △지역평생교육학과 △사회적기업·창업학과 △실버복지·상담학과 △도시농업학과 △재활특수교육학과 △정보기술응용학과를 신설했다. 모집인원은 학과당 30~40명 규모로 총 200명(정원 내 60·정원 외 140)을 선발한다.
지역평생교육학과는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평생교육과 청소년지도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사회적기업·창업학과는 사회적 기업의 핵심가치와 기업가 정신을 갖춘 창업 경영인을 양성한다.
실버복지·상담학과는 고령화에 따른 노인복지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고자 신설된 노인전문 상담학과이며, 도시농업학과는 FTA(Free Trade Agreement) 시대에 농업 활로를 개척하고자 원예작물, 특용작물 및 식용작물 등 농업자원의 효율적 관리, 농업자원 및 관련 산업 분야에 종사할 전문가를 양성한다.
재활특수교육학과는 장애인에 대한 교육과 재활을 위해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인재를, 정보기술응용학과는 알파고로 대표되는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 미래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배우는 학과다.
대구대 평생교육대학은 직장인들의 학습 환경과 접근성을 고려해 대구캠퍼스(대구 대명동)와 경산캠퍼스(경북 경산시)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주말·야간을 이용해 수업한다. 또 온라인 수업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수업 방식과 현장실습 및 견학 등을 진행한다.
지원 자격은 고졸 이상 학력자로 만 30세 이상이거나 특성화고 졸업 후 3년 이상 재직자면 가능하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