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경북동부지부<bR>고정금리 0.5%로 낮추고<bR>최대 이자납부 한도<bR>35%에서 20%로 조정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동부지부(지부장 황의경)는 `2017년 이익공유형 대출` 지원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이익공유형 대출은 투자와 융자의 개념을 결합한 무담보 신용대출 지원 방식으로 초기에 낮은 고정금리로 자금 지원 후 영업이익이 발생했을 때 이와 연동해 매년 추가로 이자를 내도록 한다.
지원신청 대상은 기술개발과 시장진입 단계에 있으며 미래 성장성이 높은 7년 미만의 기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소기업의 이자상환 부담을 줄이고자 고정금리를 기존 1~3%에서 0.5%로 낮추고, 최대 이자납부 한도를 35%에서 20%로 내렸다.
창업 3년 미만 기업은 대출기간을 6년으로 늘려 원금상환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또한, 일정요건을 충족하면 대출원리금 잔액에 대해 출자전환을 허용함으로써 기업의 상환부담을 줄이고 투자방식 지원을 강화했다.
황의경 경북동부지부장은 “수요자 맞춤형으로 제도를 개편해 정부 3.0에 맞춰 상품 매력도가 매우 높아졌다”며 “초기 운용자금을 마련하는데 이자비용이 부담스럽거나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지만 담보력이 없어 자금조달 자체가 어려운 창업 초기 기업에게 유용한 자금지원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익공유형 대출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진공 경북동부지부(054-223-2046)와 사전상담 후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