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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경북동해안 수신 감소폭 확대

김민정기자
등록일 2017-02-16 02:01 게재일 2017-02-1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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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도 감소로 전환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이원기)는 지난해 12월 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조사결과 수신 감소폭이 커지고 여신도 감소로 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포항본부에 따르면, 금융기관 수신은 2016년 12월 -3천66억원으로 전월(-2천680억원)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 요구불예금이 증가로 전환한 가운데 저축성예금은 감소폭이 증가했다. 영덕(-303억원), 울진(-272억원) 등 대부분 지역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은행금융기관도 은행신탁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커졌다.

같은 기간 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173억원으로 전월 2천650억원 증가한 것과는 달리 감소로 전환했다.

특히 예금은행은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감소했다. 결산기 대출상환으로 대기업 대출 감소폭이 커졌고, 중소기업 대출도 감소로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포항(-876억원), 경주(-645억원), 영덕(-20억원), 울진(-18억원)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금융기관별 고르게 증가했지만, 새마을금고를 중심으로 증가폭이 다소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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