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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사상 최대 매출실적 재경신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7-02-20 02:01 게재일 2017-02-2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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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7천476억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은 19일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영업실적에 대한 잠정집계 결과, 매출 7천476억원, 영업이익 587억원, 당기순이익 532억원을 공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6천81억원 보다 22.9%, 영업이익은 지난해 514억보다 14.2%,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472억원보다 12.7%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7.9%로 나타나 2년 연속 7~8%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액은 2010년 1천575억원, 2011년 2천577억원, 2012년 3천412억원, 2013년 4천323억원, 2014년 5천106억원, 2015년 6천81억원에 이어 2016년 7천476억원을 보여 7년 연속 `천억 단위` 앞자리를 바꾸는 기록행진을 이어갔다. 영업이익 역시 취항초기 적자 기조에서 벗어난 지난 2011년 이후 6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고 2014년 3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지난 2005년 설립이후 지난 2006년 취항 첫해 118억의 매출액을 기록했던 제주항공은 꼭 10년만에 2016년 매출액 7천476억을 기록하며 연평균 51.4%이라는 폭발적인 성장을 이룩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중국발 악재, 불안정한 유가 및 환율 등 다양한 비우호적인 외부변수들을 모두 극복하고 안정적인 여객수요 성장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또 상장된 3개 항공사 중 유일하게 2016년 4분기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경영을 이뤄내며 법인세 차감 후 당기순이익 532억원을 기록한 점도 눈에 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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