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연 10.5% 넘으면 가짜
금융위에 따르면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지난해 3만7천105건으로 전년(3만6천805건) 대비 300건 늘었고 피해액도 1천340억원으로 300억원 가량 증가했다.
특히 40대와 50대의 피해가 전체 피해자의 59%를 차지할 만큼 많다.
그러나 몇 가지 유의사항만 기억해도 이 같은 고금리 대출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우선 햇살론 대출금리는 최고 연 10.5%를 초과하지 않는다.
또 금융회사는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걸어 햇살론 등을 이용하라며 기존 대출금의 상환을 권유하지 않으며, 신용등급을 올려 준다는 명목으로 전산 작업비나 공탁금, 보증료 등 입금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이 밖에도 햇살론 등 정책서민자금 대출신청은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서는 불가능하며 금융회사 영업점 창구를 직접 방문해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만약 햇살론을 사칭한 대출 사기가 의심되거나 피해를 당하면 바로 `서민금융진흥원 금융통합콜센터(1397)` 또는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1332)`로 문의해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