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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소기업 수출 증가 3개월 연속 두 자리 수 ↑

심상선기자
등록일 2017-03-08 02:01 게재일 2017-03-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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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의 중소기업 수출액이 3개월 연속 두 자리 수 증가율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는 보합세를 유지한 반면 경북의 수출증가세는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1월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수출액은 8억1천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7억3천500만 달러) 보다 1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2억8천500만 달러로 0.2% 증가해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경북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2% 증가한 5억 3천200만 달러로 수출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수출품목별로 보면 대구는 공구, 섬유 및 화학기계, 경북은 철강판, 기타기계류에서 각각 늘었다. 수출국별로는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주력국가에서 늘었고, 대 중국 1월 수출은 기저효과 등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월 경북지역 중소기업의 가파른 수출회복세는 ICT기기 수요증가로 인한 베트남과 일본 등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의 수출급증과 철강재 수출단가 상승에 따른 철강업종의 업황개선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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