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관(세관장 주재화)이 발표한 2017년 2월 수출입 동향 분석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7천845억 960만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5.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55.8% 증가한 6천255억 4천920만원으로 2월 무역수지는 1천589억 7천430만원 흑자를 기록했다.
포항세관은 철강금속 제품의 지속적인 가격 상승으로 4개월 연속 수출액이 증가한 가운데 철광석, 유연탄 등 원자재 가격까지 상승하면서 수입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8%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주요 품목별 수출실적에서는 전체 수출액의 81.1%를 차지하고 있는 철강제품이 전년동월대비 25.8%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유럽(63.3%)이 크게 늘었고 동남아(12.5%), 미국(50.0%), 일본(34.5%), 인도(22.9%) 등 대부분 지역의 수출이 증가했다.
수입 품목별 실적 조사 결과에서는 전체 수입의 56.0%를 차지하고 있는 철광석, 유연탄 등 광산물 국제가격 상승과 더불어 철강제품 수입 또한 전년동기대비 6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