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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지사 “경북, 탄소산업 최적지” 남유진 시장 “구미, 세계시장 허브로”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7-04-14 02:01 게재일 2017-04-1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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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산업 활성화 토론회<BR>장석춘 의원 주최 국회서<BR>탄소부품 상용화 인증센터<BR>설립 시급성 하나같이 강조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탄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하나같이 탄소성형부품 상용화 인증센터 설립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관련기사 5면> 이날 토론회는 자유한국당 장석춘(구미 을)의원이 주최한 토론회로, 김광림, 박명재, 이완영, 안상수, 최교일, 김정재 의원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전국 자동차부품기업의 42%인 824개가 입주해 탄소산업 육성에 유리하다”며 “특히 탄소섬유 소재와 중간재, 성형·가공, 제품 양산으로 이어지는 탄소산업 밸류체인이 형성돼 탄소산업 육성에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남유진 구미시장도 “현재 구미 국가5산업단지에 융복합 탄소성형 부품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장기적으로 1조3천억원 투자를 약속한 도레이사와 연계를 통해 글로벌 탄소산업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앞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 탄소산업의 허브 구미시로 키워가는데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탄소성형부품 상용화 인증센터, 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 등 관련 인프라 조기 구축에 노력하고, 탄소산업 육성 조례를 다음 달까지 제정할 계획이다.

토론회에서는 탄소산업이 발전하기 위한 탄소성형부품 상용화 인증센터 설립 요구가 많았다.

도레이첨단소재 박서진 본부장은 “탄소산업은 조기 상용화 기술력확보가 중요한 만큼 탄소성형부품 상용화인증센터 조기 시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차종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도 “원료가 만들어져 실용화가 되려면 개발한 원료에 대한 검증이 필요한데 지금 검증을 할 수 없는 구조에서 상용화를 논하기 어려운 만큼 인증센터 설립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탄소산업이 예타만 통과하고 진척이 없는 부분에 대해 장석춘 의원은 “그런일은 없겠지만 산자부가 만약 대선이후 정치적인 논리로 간다면 나부터 투쟁에 나설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0월 국가 탄소산업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구미/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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