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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경북동해안 금융기관 여수신 증가

김민정기자
등록일 2017-05-18 02:01 게재일 2017-05-1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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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이원기)는 2017년 3월중 지역 금융기관 동향 조사결과 여수신 모두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금융기관 수신은 예금은행 및 비은행금융기관 모두 증가폭이 확대됐고, 여신의 경우 예금은행 증가폭이 다소 줄어든 가운데 비은행금융기관의 증가폭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 금융기관 수신은 2천22억원으로 전월(1천165억원)보다 857억원 증가했다. 예금은행의 요구불예금 증가폭이 줄어든 반면 저축성예금은 증가로 전환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여신은 지난 2월 1천811억원에서 3월 1천429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증가폭이 축소됐다. 기업대출 증가폭이 줄어들고 가계대출이 감소로 전환하면서 예금은행 증가폭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이 가운데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커졌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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