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도 1등급 격상 등 포부
지난달 말 보궐선거로 흥해농협 신임 조합장에 당선된 박도영(59·사진)씨의 각오다.
그는 우선 조합장 공석으로 인해 침체됐던 조합을 추스르는 것과 경영등급 상향, 내부 직원들의 단합을 강조했다.
그래서 분위기 쇄신차원에서 다음달 1박2일 직원 단합대회 겸 연수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보궐선거로 인해 분열됐던 조합 분위기를 하나로 통합하는데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했다.
별도의 취임식 없이 지난 1일부터 조합장 업무를 시작한 그는 쌀값이 떨어져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쌀을 생산해서 판매하는 1차산업에서 탈피해 떡공장, 쌀과자, 쌀국수 등 가공산업으로 전환해 쌀소비를 촉진하겠다고 했다.
또 단일미의 특화품종인 삼광벼를 생산해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3등급으로 추락한 농협의 신용도를 빠른 시일 내 1등급으로 격상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