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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수성 VS 전직 귀환 VS 새인물 수혈 각축전

박종화기자
등록일 2017-07-04 02:01 게재일 2017-07-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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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13 대구·경북 단체장선거 누가 뛰나 (봉화)<BR>한국당 등 5명 자타천 거명<BR>박노욱 군수 3선 연임 `관건`
▲ 박노욱 군수, 엄태항 前 군수, 권영만 前 도의원, 김희문 회장, 이상식 군의원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봉화군은 `전직의 귀환`이냐, `현직의 수성`이냐, `새로운 인물의 수혈`이냐를 놓고 각축전이 예상된다. 그리고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봉화군수에 도전장을 내밀 후보군의 윤곽도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봉화군 지방선거의 가장 큰 관전포인트는 3선에 도전하는 박노욱 군수의 연임 여부다. 박 군수는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표명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군정의 연속성을 위해 3선 도전에 나설 생각`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 군수는 현재 봉화군민센터 봉화댐과 청소년 산림생태 체험센터, 공공임대사업 등과 대한민국 대표산림휴양도시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 군수는 “아직 임기가 1년여 남은 상황으로 선거에 연연치 않고 군정에 보다 힘쓸 생각”이라며 “봉화의 발전적 미래를 위해 난개발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을 아꼈다.

박 군수의 대항마로는 엄태항 전 군수가 꼽히고 있다. 만약 엄 전 군수가 내년 지방선거에 당선된다면, `전직의 귀환`으로 불릴 수 있다. 다만, 자유한국당 공천이 사실상 불가능한 엄 전 군수는 지난 대선에서도 안철수 후보의 선거를 도왔다.

엄 전 군수는 고령의 나이도 걸림돌이다. 엄 전 군수는 1948년 생으로, 만 68세다. 이 때문에 지난 2014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도 출마를 포기했었다.

새로운 인물로는 권영만 전 경북도의원과 김희문 민주평통 봉화군 회장, 이상식 군의원 등이 거론된다. 이 중 이상식 군의원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이 군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봉화군 선대위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가톨릭농민회 제23대 전국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김희문 민주평통 봉화군협의회장은 전직 봉화군수이기도 하다. 그는 현재 봉화자동차전문학원을 경영하고 있으며, 지역의 각종 행사에 얼굴을 보이고 있다.

권영만 전 도의원 올 연말에 출마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두 차례의 광역의원을 지낸 권 전 도의원은 현재 봉화 효심요양원을 경영하고 있다.

봉화/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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