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소장 이진우)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시장은 최근 급매물이 일부 소진이 되면서 매매와 전세 모두 소폭이지만, 강세를 보이고 최근 외지인이 지역의 급매물을 소진시키며 매매와 전세 모두 소폭 상승했다.
대구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05%의 변동률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대구 매매시장의 경우 최근 10년 미만의 아파트의 급매물이 어느 정도 소진되면서 매도호가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중구가 0.37%의 변동률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수성구·남구가 0.13%, 달성군 0.07% 등으로 상승했다. 반면 서구와 북구는 -0.06%의 변동률로 하락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 미만이 0.02%, 66~99㎡ 미만 0.07%, 99~132㎡ 미만 0.05%, 132~165㎡ 미만 0.0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대구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6%의 변동률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아파트 연식에 따라 가격의 양극화가 나타나고 10년 미만의 아파트는 호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노후 아파트는 전세 매물도 어느 정도 여유가 있고 가격도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북구가 0.13%의 변동률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중구·달성군이 0.09%, 달서구 0.05%, 수성구 0.04%, 남구 0.03% 등으로 상승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 미만이 0.02%, 66~99㎡ 미만 0.07%, 99~132㎡ 미만 0.05%, 132~165㎡ 미만 0.08%, 165㎡ 이상 0.03% 등으로 상승했다.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앞으로 대구 아파트시장은 무더위와 여름휴가의 영향으로 거래가 줄어들 전망”이라며 “급매물 일부가 소진되면서 일부는 호가가 상승하지만 가격 괴리감으로 거래량은 늘지 않고 갭투자 물건이 꾸준히 시장에 유입돼 시장의 불안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