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북지역 아파트매매·전세 하락세 지속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7-07-26 02:01 게재일 2017-07-26 11면
스크랩버튼
거래 줄고 매물은 늘어
경북 아파트시장이 7월 무더위로 인해 거래량이 줄면서 매매와 전세 모두 지난달에 비해 하락세를 키우고 있다.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소장 이진우)에 따르면 경북 아파트시장은 본격적인 무더위로 인해 전체적으로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입주단지 주변으로 매물이 증가하면서 매매와 전세 모두 약세를 보였다.

경북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13%의 변동률로 약세를 기록했다.

최근 공급량 우위 시장이 이어지며 수요자의 관망세가 길어지면서 거래시장은 최근 매수자와 매도자 간의 가격괴리감이 커진 가운데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며 약세가 커지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경주시가 -0.52%의 변동률로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고 다음은 경산시 -0.29%, 구미시 -0.2% 등으로 하락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 미만이 -0.09%, 66~99㎡ 미만 -0.12%, 99~132㎡ 미만 -0.14%, 132~165㎡ 미만 -0.15%, 165㎡ 이상 -0.12%의 변동률로 하락했다.

경북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7%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약세가 이어지고 최근 입주물량이 증가하면서 입주단지 주변은 물론이고 인근 지역까지 확산하는 등 약세가 커지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경주시 -0.32%의 변동률로 가장 큰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이어 구미시 -0.14%, 경산시 -0.12% 등으로 하락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 미만이 -0.03%, 66~99㎡ 미만 -0.07%, 99~132㎡ 미만 -0.06%, 132-165㎡ 미만 -0.08% 등으로 하락했다.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경북 아파트 시장은 물량증가에 대한 부담으로 한동안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다만, 오는 8월 하순부터는 가을 이사시즌을 앞두고 중소형 전세시장을 중심으로 일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