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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섭 의원 “대구공항 이전부지 조속 결정을”

전재용기자
등록일 2017-08-18 21:28 게재일 2017-08-1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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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토론회에서 촉구
▲ 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유한국당 정종섭 의원 주최로 대구공항 통합이전 추진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지역의 가장 큰 현안으로 꼽히는 `대구공항과 K2 통합이전`를 놓고, 국회에서 대응 방안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정종섭 의원(대구 동구갑)은 1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대구공항 통합이전, 제대로 추진되고 있나`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주호영·곽대훈·곽상도·정태옥·추경호 의원 등 대구 지역 국회의원 6명과 한현수 국방부 군공항이전추진단장, 나웅진 국토부 공항정책과장,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 정의관 공항추진본부장이 참석해 통합이전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정종섭 의원은 “대구공항 통합이전은 이전 정부와 현 정부 모두 대구시민과 약속한 사업임에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며 “국방부는 `이전부지 선정위원회`구성 등 필요한 절차들을 조속히 이행해 애초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 수행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 대구공항의 국제선 여객 증가율이 국내 최고 수준인 만큼, 이에 걸맞은 지역거점 국제공항으로 하루빨리 건설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전지역 보상계획뿐만 아니라 기존 공항 터 주변 지역 주민들과 인근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항이 빠져나간 자리에 대한 개발계획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구성뿐만 아니라 빠른 시일 내에 이전후보지가 결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국방부,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현수 국방부 군공항이전사업단장도 “대구공항 통합이전은 이번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된 대로 추진될 것”이라며 “이전부지 선정위원회가 조속히 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재용기자

sport882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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