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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전국아파트 2만1천가구 분양 작년보다 53%↑

김민정기자
등록일 2017-08-21 21:42 게재일 2017-08-2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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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얼어붙었지만 다음달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많은 2만1천가구의 분양 물량이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16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9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임대아파트 제외)는 총 39개 단지 2만1천291가구로 조사됐다. 지난해 9월(1만3천944가구)과 비교하면 52.7% 증가했다.

지난 2000년 이후 9월 평균 분양물량은 1만4천269가구였으며 올해 9월 분양물량은 2015년(2만8천789가구), 2006년(2만7천256가구), 2001년(2만1천789가구)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것이다.

지역별 9월 분양물량은 수도권이 전년 동기 대비 180.7% 늘어난 25개 단지 1만1천342가구이고, 5대 광역시가 83.7% 늘어난 7개 단지 5천558가구이다. 지방 중소도시는 36.1% 감소한 7개 단지 4천391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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