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2%↑·지방 17%↓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9천679건으로 지난해 2월 6만3천484건에 비해 9.8% 증가했다. 5년 평균(6만5천622건)과 비교해도 6.2% 상승했다. 올해 1~2월 누계 매매거래량은 14만33건으로 전년(12만2천23건)대비 14.8% 올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만538건으로 집계돼 전년동월대비 42.4% 급증했다. 이 중 서울의 주택매매 거래량이 1만7천685건으로 같은 기간 81.3%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동산 침체가 뚜렷한 지방은 2만9천141건이 거래돼 같은 기간 7.9% 감소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거래량이 4만9천366건으로 전년동월대비 22.1% 증가한 반면, 다세대·연립(1만2천112건)과 다가구·단독(8천201건) 거래량은 각각 9.0%, 15.7% 줄어들었다.
전·월세 거래량은 눈에 띄게 감소했다. 올해 2월 전월세 거래량은 16만4천237건으로 전년동월대비 7.3%(17만7천224건) 줄었다.
수도권의 경우 10만5천745건으로 전년동월대비 7.3% 줄어들었으며, 지방 역시 5만8천492건으로 7.1% 감소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