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복지재단 등과 협약<br />
이번 협약식을 통해 포항제철소는 포항시에 거주하는 약 1천800여명의 다문화 이주여성들을 위한 일자리를 마련하고 다문화 체험존 건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해 포스코 임직원과 이선종 기쁨의 재단 이사장, 이외국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 1%나눔재단과 기쁨의 복지재단이 함께 진행하며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경제적인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이주여성의 한국의 이해와 능력 향상 등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이들을 전문강사로 양성해 지역의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서 다문화를 소개하는 강사로 활동토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기쁨의 복지관 내에 다문화 체험존을 건립해 방문자들이 각 나라의 의상, 인형, 악기, 유물 등을 다양하게 체험하고 이주 여성들이 이를 직접 소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이번 사업이 다문화 이주여성 일자리 창출의 좋은 사례가 되는 한편 다문화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