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테크노파크가 화장품 제조기업 사업지원을 위해 신규 품질분석장비를 도입했다. 포항테크노파크는 지난 24일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기술개발 기반구축사업(기능성 점토광물사업 육성)의 일환으로 화장품 원료에 대한 품질 및 안정성 시험검사를 위한 최첨단 초고성능 액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Ultra High Performance Triple Quadrupole LC-MS/MS, Ab Sciex)를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초고성능 액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는 항생물질, 독소, 살균보존제 등 다양한 유해물질의 정량분석에 활용 가능하다. 시범운영을 거친 후 지역 화장품 기업에서 제조한 화장품의 유해성분 분석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포항테크노파크는 향후 화장품 시험검사기관 인증을 획득하고, 지역 유망 화장품 기업 발굴, 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지역 화장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이바지해 나갈 계획이다.
포항테크노파크 첨단바이오융합센터 구연길 센터장은 “이번 화장품 품질분석장비 도입으로 화장품 품질 및 안전성 분석지원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재광기자 stmkjk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