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억1천만달러 수출<br />수입 전년 동월보다 감소<br />
10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조사한 ‘2018년 5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지표별로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고, 수산업은 악화됐다.
제조업의 경우,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조강생산량이 지난해 3고로 개보수로 인한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25.5% 증가한 반면, 포항철강공단 생산액은 철강제품 가격상승률 둔화 등으로 0.8% 감소했다.
관광서비스 관련 지표의 경우, 경주지역은 회복세를 이어나가는 모습이나 여타지역은 전년동월대비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수산물 생산량은 어류와 갑각류를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11.5% 감소했다.
수출액은 11억1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9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6억4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2% 감소했다.
소비의 경우, 중대형유통업체 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5.8% 감소했으며, 승용차등록대수 순증폭은 전년동월대비 16.4% 증가했다.
설비투자관련 지표들은 하락한 반면, 건설투자관련 지표들은 상승했다. 제조업 설비투자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했으며, 자본재수입액도 전년동월대비 2.4% 감소했다. 건축착공면적와 허가면적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324.9%, 82.1% 증가했다.
아파트매매가격은 포항, 경주를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하락세가 확대됐으며, 아파트와 주택매매 건수도 전년동월대비 25.5% 감소했다.
/김재광기자 stmkjk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