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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산단 완충저류시설 설계 현장조사

이바름기자
등록일 2018-07-27 20:34 게재일 2018-07-2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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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검토위원 등 12명 참여<br />안전성 검토… 11월께 착공

포항시는 26일 철강관리공단 완충저류시설 설계 경제성 검토를 위해 검토위원, 설계사 등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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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경제성 검토란 건설공사의 설계단계에서 설계내용에 대한 경제성 및 현장적용 타당성을 기능별·대안별로 검토해 건설공사의 품질향상과 원가절감을 도모하는 기법이다.

포항시는 앞으로 설계의 안전성과 경북도의 건설기술심의, 환경부·대구지방환경청·한국환경공단의 기술검토 등을 거쳐 총 사업비를 확정한 후 2018년 11월께 밀폐형 및 개방형 완충저류시설을 착공할 예정이며, 2021년까지 총 377억원을 투입해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완충저류시설이 설치되면 포항철강1·2·3산업단지 내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오염물질을 완충저류지로 유입해 형산강 및 영일만의 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또, 포항철강1·2·3산업단지 내 비점오염시설 의무설치 대상 51개 사업장에서는 개별비점시설 설치가 필요 없으므로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포항시 정영화 환경식품위생과장은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는 형산강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개선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포항철강관리공단 내 환경오염물질 유출 등으로 인한 수질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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