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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입 공채·인턴 1천100명 채용

연합뉴스
등록일 2018-09-04 20:45 게재일 2018-09-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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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올 하반기 1천100명의 신입사원과 인턴사원을 공개채용을 통해 뽑기로 했다.

롯데그룹은 오는 5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및 동계 인턴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3일 밝혔다.

모집 계열사는 식품, 관광· 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 ·제조, 금융 분야 등 총 45개사로, 채용 인원은 신입 공채 800명과 동계 인턴 300명 등 총 1천100명 규모다.

신입 공채는 이달 5일부터 18일까지, 동계 인턴은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롯데 채용홈페이지’(http://job.lotte.co.kr)에서 지원서를 접수한다. 신입 공채 전형은 지원서 접수, 서류전형, 엘탭 (L-TAB; 조직·직무적합도 검사),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10월 중순에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하반기 채용부터 전 계열사의 서류전형 심사에 인공지능(AI)시스템을 활용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일 계획이다.

롯데는 이미 지난 상반기에 백화점, 마트, 정보통신 등 5개 계열사의 서류전형 심사에 AI 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AI 시스템은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이용해 지원자가 조직과 직무에 어울리는 우수 인재인지를 판별하는 ‘필요인재부합도 분석’과 표절 여부를 통해 지원자의 진실성 및 성실성을 판단하는 ‘표절분석’으로 평가했다.

롯데는 이 결과를 서류전형에 참고해 합격자를 선발했다.

서류전형 이후 진행되는 롯데 고유의 조직·직무적합도 검사인 엘탭 전형은 10월 27일 진행될 예정이다.

면접전형은 기존처럼 하루에 모든 면접을 진행한다.

롯데는 이번 채용에서도 장애인 채용 확대와 함께 학력 차별금지 등 다양성을 중시하는 열린 채용 원칙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공개채용과는 별개로 이달 5일부터 롯데정보통신, 롯데건설, 롯데카드 등 19개 계열사에서 장애인 특별 채용을 진행한다. 또 구직자의 과도한 ‘스펙 쌓기’를 방지하고, 직무에 필요한 역량만을 평가해 선발하는 능력 중심 채용 문화 확산 기조도 유지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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