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개최된 ‘한-러 지방협력 포럼’행사에 대비해 주요간선 도로 8㎞ 구간에 대해 4억원의 사업비로 도색을 완료한 포항시는, 지난 설을 앞두고 시민과 관광객이 죽도시장 주변 도로 1㎞, 구룡포 파출소∼수협구간 도로 0.5㎞ 등의 노후차선에 대해 우선적으로 도색작업을 진행했다.
이어 시는 도심에 비해 노면표시가 취약한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차선도색 사업을 시행할 계획으로, 2월 설계를 실시하고 3월부터 작업에 들어가 지방재정 신속집행 방침에 따라 올 상반기 중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2018년부터 반사율이 높은 고휘도 융착방식 차선도색 공법을 전면 적용하고 있어 야간 및 우천시 운전자의 시인성 확보로 만족도 향상은 물론 내구성이 강해 수명연장과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차선도색 반사율(휘도) 측정장비를 구매해 도색작업 준공 시 감독공무원이 직접 반사율측정 후 기준에 맞을 경우 또는 도로교통공단에서 측정한 휘도측정검사 성적서를 제출받아 적정휘도 이상일 경우에 한해 준공을 승인해 부실시공 방지와 차선 품질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