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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조성윤 교수, 국제 실내 항법 경연대회 보행항법 부문 우승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19-10-17 15:11 게재일 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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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실내 향법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KIU-SUN 팀의 조성윤 교수(좌측 두 번째).
국제 실내 향법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KIU-SUN 팀의 조성윤 교수(좌측 두 번째).

경일대 로봇공학과 조성윤 교수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이탈리아 피사에서 개최된 국제학술대회 국제 실내 항법 경연대회 IPIN 2019의 신발 보행 항법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IPIN은 전 세계 실내 항법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국제학술대회로 2010년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개최됐으며 2014년부터 실내 항법 경연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논문만을 발표하는 다른 학술대회와는 달리 IPIN에서는 논문발표 외에도 연구된 내용을 구현해 정해진 주제의 Track에서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조성윤 교수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박찬국 교수, 이재홍(박사과정) 씨와 함께 ‘KIU-SNU’ 팀을 구성해 Track-4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Track-4 부문은 주최 측에서 사전에 관성측정장치(IMU)를 신발에 장착하고 피사 ISTI-CNR의 1~3층을 16분 동안 복도와 계단 및 엘리베이터를 통해 1.1km를 보행하며 센서 데이터를 저장하고 이 센서 데이터를 후처리 한 항법 결과로 비교 경쟁한다.

관성센서만을 사용하는 실내 항법은 GPS, 영상 및 위치추정용 무선통신 인프라를 전혀 사용할 수 없어서 매우 도전적인 주제로 평가받고 있다. ‘KIU-SNU’ 팀은 관성센서 데이터만을 사용하는 PDR (Pedestrian Dead Reckoning) 기술을 개발, 1.6m 정확도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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