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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 새 관광명소로 뜬다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9-11-18 20:21 게재일 2019-11-1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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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힐링·문화교류 체험관
국내외 관광객들 방문 이어져
대구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이 개관 두달여만에 방문객 800명을 돌파하며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은 체험관을 찾은 방문객들의 체험활동 모습. /수성구 제공
대구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은 다례실과 명상실, 동의보감 음식체험실 등이 있으며 아름다운 늦가을 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테라스가 있다. 18일 대구 수성구에 따르면 지난 9월 23일 개관한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는 두달여 만에 8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관광객들은 한복체험과 예절, 한국 전통다례를 체험했으며, 깊은 인상을 안고 재방문을 기약하며 본국으로 돌아갔다. 중국의 유명 화가이며 서예가인 리스량이 소속된 실크로드 공익 문화예술단은 한국의 차문화와 동의보감을 기반으로 한 음식체험을 하고, 즉석에서 중국의 다예와 전통악기 시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외국인뿐만 아니라 내국인 관광객들도 체험관을 찾고 있다. 지난 주에는 안동 향우회에서 모명재를 방문했으며, 지역의 청소년시설과 어린이집 등에서도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체험관에서 수성구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배움과 힐링, 문화교류의 장으로서, 생각을 담는 도시 수성구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초석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는 체험프로그램과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다례교육은 12주, 동의보감 음식 교육은 5주 과정이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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