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대학원 생활제품디자인학과 김현정(26, 섬유디자인 전공 석사과정) 씨가 '2019년 대구산업디자인전람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대구산업디자인전람회는 시각디자인과 산업공예, 제품 및 환경디자인, 서비스디자인 등 총 4개 부문으로 김 씨는 산업공예 부문에 섬유디자인 작품을 출품했다. 전람회에는 학부, 대학원생뿐만 아니라 일반인과 디자이너도 작품을 출품해 경쟁했다.
김 씨가 출품한 작품은 ‘시간 속 문장들 2019’로 직접 직조(織造, weaving)해 제작한 섬유디자인을 의류와 가방, 지갑, 태블릿PC케이스 등에 적용한 제품디자인 작품이다.
김 씨는 2016년 2월 영남대 생활제품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그 해 9월 동 대학원 석사과정에 진학해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 있으며 재학 시절부터 일찌감치 디자이너로서의 감각과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6 디노마드 영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우수작가로 선정돼 기획전시에 참가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 제49회 경상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 ‘장려상’과 제37회 대구 디자인 전람회 ‘특선’을 받은 바 있다.
지난 11월에는 대구 갤러리제이원에서 섬유디자인을 전공하면서 쌓은 연구 결과와 작품을 선보이는 첫 개인전을 갖기도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