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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공급 활발

안찬규기자
등록일 2020-05-03 20:02 게재일 2020-05-0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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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방도심 중심상권 개발로
지방광역시 분양물량 더 많아져
올해 대구와 부산 등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공급이 활발히 이뤄진다. 주상복합은 그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급됐으나, 올해는 지방도심 중심상권 개발이 이어지면서 지방광역시 분양이 더 많아졌다.

3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주상복합아파트 1만8천55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 서울 939가구 등 수도권에서 7천170가구, 지방광역시 1만769가구 등이다.

지난해만 해도 수도권이 지방보다 분양물량이 많았으나 올해는 지방 광역시 분양이 더 많다. 서울은 지난해 3천234가구에서 올해 939가구로 확 줄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국에서 분양한 주상복합아파트는 대구 4개 단지, 부산 3개 단지 등 모두 지방에서 나왔다.

부산 해운대구 중동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는 1순위 평균 226.45대 1, 대구 중구 남산동 ‘반월당역 서한 포레스트’ 119.62대 1 등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청약 성적도 좋은 편이다.

5월과 6월에도 대구를 중심으로 지방광역시 분양물량은 이어진다.

GS건설은 대구 달서구 용산동에서 ‘대구용산자이’ 전용 84∼100㎡ 총 429가구를 5월 선보인다. 지상 최고 45층이며, 1∼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아파트는 5∼44층에 들어선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용산역과 죽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등이 인근에 있다. 용산초, 장산초, 용산중 등 교육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현대건설은 북구 고성동에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전용 59∼101㎡ 937가구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가깝고, 대구도시철도 3호선 북구청역, 달성공원역을 이용할 수 있다. 대구역 경부선과 1호선 대구역도 인근에 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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