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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2곳에 음식물 감량기 시범운영

이바름기자
등록일 2020-11-11 20:19 게재일 2020-11-1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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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관계자가 설치한 음식물쓰레기 감량기를 테스트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2020년 음식물류폐기물 감량화 종합계획에 따라 지난 10일 공동주택 2곳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해당 사업은 하루 최고 100㎏ 정도의 음식물쓰레기를 자체 처리할 수 있는 감량기를 설치·운영하는 것으로, 올해 8월에 포항시 공동주택단지를 대상으로 공모해 양덕삼구트리니엔2차 아파트와 창포아이파크 4차 아파트가 시범단지로 선정됐다.

이번에 설치한 음식물 감량기는 가열 건조방식으로 음식물쓰레기의 85%를 기계 안에서 자체 처리하고 15%의 부산물이 건조·퇴비화하는 친환경 시설이다.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을 따로 할 필요가 없으며 음식물 전용용기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세척과 용기 교체가 필요하지 않아 관리가 훨씬 수월해진다.

포항시는 설비 운영의 안정화와 주민들의 사용방법 숙지 및 적응기간을 고려해 올해 12월 말까지 시험 가동할 계획이며, 내년 6월까지 음식물쓰레기 감량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뒤 경제성과 처리방식의 효율성이 검증되면 추후 예산을 확보해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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