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당초예산 2천571억원 대비 34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중구의회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위기 극복 재원마련을 위해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구청장 등 업무추진비를 10∼30% 대폭 삭감했다.
또 불요불급한 사업(구정IP 영상방송시스템 구매, 청사 건강계단 조성 공사, 지능형 환경행정 시스템 구축용역 등) 총 13억원(업무추진비 6천486만원)을 삭감해 이를 내부 유보금으로 편성하는 등 코로나 극복 재원에 보탬이 되도록 했다.
이번 예산안은 경제 회복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기본방향으로 설정, 주민편익 증진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코로나19 및 어려운 지역경기를 감안해 관행적 예산 방지, 장기적인 계획 하에 신규사업 추진, 일회성·행사성 사업은 최대한 지양할 것을 주문하고 일자리·복지사업 위주의 예산 집행을 독려하며 향후 예산을 집행하는 과정에서도 의회와 지속적인 협의와 소통을 요청했다.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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