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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사랑상품권 4천900억 ‘완판’

전준혁기자
등록일 2020-12-17 20:07 게재일 2020-12-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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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올해 발행한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 4천900억원이 12월 1일자로 완판됐다.

17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사랑상품권은 2017년 1천300억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조원에 육박한 금액을 발행했다. 2021년에는 정부의 지원을 받아 총 3천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전국 최대 규모로 발행된 포항사랑상품권은 코로나 팬데믹 시대의 경기 침체 속에서도 2조의 경제파급 효과를 발휘했다.

이번 완판에 따라 지류형 상품권은 내년 1월 15일 이후 구입 가능하며, 당장은 10% 특별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포항사랑카드를 구입하면 된다.

지난 9월에 100억원 규모로 출시된 포항사랑카드는 카드형 포항사랑 상품권으로,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구입할 수 있는 충전식 선불카드다. 구매한도는 1인당 월 20만원으로(연간한도 200만원 이내) 충전액의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기명 카드 발급은 시민편의를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KTX역사에서 운영 중인 ‘포항사랑카드 발급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하면 되고, 오늘 25일부터 27일까지 호미곶새천년광장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게릴라 특별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현장에서도 손쉽게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기업 및 단체 발급을 원하면 포항시청 일자리경제노동과 생활경제팀(054-270-2472)으로 문의하면, 홍보요원이 직접 방문해 카드를 발급해준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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