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300만원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
경일대 기계자동차학부 학생 4명이 최근 ‘제12회 대학(원)생 공작기계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한국기계연구원장상)을 수상하고 받은 상금 300만원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2009년부터 전국 이공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해당 공모전은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7개 공공기관이 후원한다.
유재욱·백순원·노은상·조영주(지도교수 이광일)로 구성된 경일대 팀은 ‘열변형 방지를 위한 절삭유 방향 능동제어의 인공지능형 쿨링모듈 개발’을 주제로 현대위아(주)의 장진석 책임연구원의 조언과 자문에 따라 지난 5개월 동안 과제를 수행했다.
학생들은 경남 창원의 현대위아(주)에서 쿨링 모듈의 현장 적용 방법을 모색하고 멘토와 회의를 하며 아이디어를 발전시켰다.
이렇게 개발한 인공지능형 쿨링모듈은 절삭공정부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고온부에 절삭유를 지능적으로 공급해 공작기계의 열변형을 방지하고 기계 내부에 탈부착이 쉬운 소형 쿨링모듈로 개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