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난해 1차 관리 통해 초미세먼지 평균농도 28% 개선 배출감축·생활환경 보호 위한 총 14개 과제 추진 시민 홍보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고농도 예상 시기에 실제 고농도 발생의 강도와 빈도를 완화하기 위해 평소보다 강화된 배출저감을 시행하는 한편, 시민 건강 보호도 함께 강화하는 조치다.
정부는 지난해 1차 계절관리제 시행으로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전년 동기 대비 약 27%(33→24㎍/㎥) 개선됐음을 발표했다. 포항시도 2018년 12월부터 2019년 3월까지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25㎍/㎥이었으나, 1차 계절관리제 시행 시기인 2019년 12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18㎍/㎥(28% 개선)로 저감됐다.
이번 계절관리제 시행은 배출감축 목적의 사업장·수송·생활 부문과 건강보호 목적 생활환경 밀착보호·정보제공 부분으로 총 14개의 과제를 추진한다.
배출감축을 위해 △생활주변 대기배출사업장 집중관리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집중 관리 △5등급 차량 조기폐차·매연저감장치 부착 △노후건설기계 사용제한 조치 △도로 비산먼지 집중관리 도로 운영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집중보급 △영농폐기물 및 영농잔재물 불법 소각 단속 등을 시행한다.
시민 건강보호를 위해서는 △미세먼지 안심공간 확대 운영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 운영 △생활주변 미세먼지 신호등 확대운영 등과 함께 시민동참을 위해 계절관리제 홍보를 강화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역의 미세먼지 배출 발생을 실질적으로 감소시키는 계절관리제 추진으로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건강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정보제공 확대와 미세먼지 다량 배출업소 및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