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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마을공동주차장, 효자 노릇 톡톡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1-01-04 20:03 게재일 2021-01-0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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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통행 원활·보행안전 큰 효과<br/>지역 균형 발전의 촉매제 역할도<br/>올해도 40억 투입 138면 조성키로
대구 달성군 현풍 하리 마을공동주차장 전경.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의 마을공동주차장 확충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주차난은 급속한 지역개발에 따라 신도심과 구도심 주변에서 일상화된 문제로, 달성군은 물론 전국 생활권 어디에나 이미 만연해 있는 실정이다.


달성군은 이러한 주택가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을공동주차장 조성 사업을 매년 실시해오고 있으며, 지난 10년 동안 18곳, 582면의 마을공동주차장을 조성했다.


이어 올해에는 마을공동주차장 확충에 적극 나서 약 4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 10년간 조성한 주차면 대비 약 24%가 증가한 138면의 주차면(4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불법주차로 인해 차량 통행에 불편이 컸던 지역에 차량 통행이 원활해지는 것은 물론, 이면 도로와 골목길의 보행안전 개선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상권에 편리한 주차공간 역시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그동안 상대적으로 개발에서 소외돼 왔던 현풍읍 구도심과 하빈면 지역에 마을공동주차장을 조성한 결과 쇠퇴지역 재생과 지역 균형 발전에도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편리한 주차가 상권과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공원과 문화시설 이용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라며 “마을공동주차장 조성과 함께 기존에 확보돼 있는 공공·민간 주차장 개방 및 민간 부설주차장 개방공유사업 등을 함께 추진해, 주차 공간 부족으로 주민들이 겪는 불편사항들을 최대한 완화시킬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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