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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심리방역 ‘동반자’에 맡겨주세요

이바름기자
등록일 2021-02-03 20:19 게재일 2021-02-0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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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소년재단, 코로나 시대 ‘청소년동반자’ 역량 강화 전력<br/>우울·부적응 등 위기 겪는 만 9~24세에 대면·비대면 상담 제공
3일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찾아가는 상담전문가인 신규 청소년동반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직무교육은 대면 및 비대면으로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동반자사업 전반에 대한 교육으로, 청소년동반자 역량 강화를 통한 효율적인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청소년재단이 청소년동반자 역량 강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소년동반자’는 청소년 상담분야에 자격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의미한다.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이 있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상담, 정서적 지지, 지역자원 연계 등을 제공해 청소년의 위기 요인 개선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동반자사업을 통해 대면상담, 비대면상담, 마음힐링상자 배부 등 약 8천400건의 개별지원이 이뤄진 바 있다.


올해 또한 기존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심리적·정서적 취약성이 높은 청소년의 문제 해결 및 위기 요인 개선을 통한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만 9세∼24세의 우울, 자해 및 자살(징후), 은둔형 외톨이, 학교 부적응, 가출, 비행·폭력,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학업중단(학교밖) 등의 위기요인을 가지고 있는 포항시 청소년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대면상담뿐만 아니라 화상상담·전화상담·사이버상담·모바일상담 등 비대면상담 또한 활발히 운영해 어려움 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향상시켜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위기청소년에 대한 상담·보호·자립지원, 찾아가는 심리검사 및 전문상담, 학교폭력예방 솔리언 또래상담, 부모 대강연회, 시민상담대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직업·교육·자립지원 사업 등도 운영하고 있다.


포항시청소년재단 윤영란 상임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우울과 무기력을 호소하는 청소년이 증가함에 따라 청소년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것이 중요한 시기이며,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세부 안내 및 전문상담을 받으려면 포항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청소년전화 1388 또는 054-252-0020로 문의하면 된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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