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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 항해 17년… 재도약을 꿈꾼다”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1-03-10 20:15 게재일 2021-03-1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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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기초지자체 올해 중점 추진 정책 시리즈  ① 대구 달서구 ‘평생교육’
 신중년·은퇴자 맞춤 지원 위해
‘달서50+센터’ ‘60플러스 센터’
‘인생이모작센터’ 등 인프라 구축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도 총력을
2020년 대구 달서구 평생학습축제의 모습./대구 달서구 제공
“다함께 만들어가고, 배우고, 즐기는 평생학습으로 희망달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대구 달서구가 올해 중점 추진 정책으로 ‘평생교육’여건 조성을 채택했다.


달서구는 2005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 이후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원하는 학습을 할 수 평생학습 배움터로 가꾸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대구에서 유일하게 재지정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교육부 주관제1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올해의 평생학습사업 단체 부문’에서 대구 최초로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올해에는 지역 최초로 신중년 세대를 위한 ‘달서50+센터’건립 등 평생교육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다함께 만들고, 배우고, 즐기는 평생학습’문화 확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달서구는 신중년(50∼64세)과 은퇴자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해 ‘달서50+센터’ 외에도 ‘60플러스 센터’, ‘인생이모작센터’를 설치한다.


또 미래지향적인 평생학습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달서평생학습관 건립’ 역시 추진한다.


우선적으로 ‘달서50+센터’는 옛 성당동 청사(성당로 17)를 활용해 리모델링 공사 후 오는 12월 준공계획이다.


시설규모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531.05㎡이다.


주요시설은 강의실과 학습동아리실로 최근 정책적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중년세대에게 배움, 일자리, 문화와 인프라를 제공한다.


또한, 평생학습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달서평생학습관’ 건립규모는 2천100㎡ 이며, 총 사업비는 60억원으로 2022년 착공,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60플러스 센터’는 은퇴자들의 인생이막을 활기차게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2막 인생학교 운영 및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곳은 두류1·2동복합청사 건물의 4∼5층에 560㎡의 규모로 설치하며 올해 10월 준공예정이다.


이 밖에도 ‘인생이모작센터’를 설치한다. 센터는 지난해 10월 국토부의 생활SOC사업에 선정된 희망나눔통합센터 2층에 연면적 379㎡규모로 만들어 질 계획이다.


이러한 외적 인프라 구축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달서구에 따르면 ‘다함께 만들어가는 평생학습’을 위한 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평생학습리더 양성 교육·희망학습마을 성과공유회 운영 △학습동아리 육성 사업 △동아리 주식회사 △평생학습 채널 신규 구축 △베이비부머 등 중·장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 △달서 희망인문극장 △평생학습축제 등이 있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달서구는 평생교육 정책의 닻을 올리고 항해를 시작한 지 17년째이다”며 “평생학습도시 선정을 시작으로 주민의 배움의 열정을 끊임없이 충족시켜 창조적 평생학습도시로 다시 한 번 재도약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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