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영남대, ‘인공지능 빅데이터융합’ 교사 양성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1-03-14 14:47 게재일 2021-03-14
스크랩버튼

영남대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 융합교육 역량을 갖춘 교사 양성에 나선다.

영남대는 11일 경상북도교육청과 교육대학원 인공지능빅데이터융합교육전공과정(석사) 개설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부의 ‘AI융합교육 전문교사 양성사업’의 하나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교육대학원이 연합해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야에 대한 융합교육·연구의 교류 협력을 통해 초·중등 교사를 양성한다.

영남대는 4월 중에는 대구시교육청과 이와 관련한 협약을 체결해 대구·경북 지역 초·중등 교사들의 인공지능, 빅데이터 역량 강화를 책임진다.

영남대 교육대학원 인공지능빅데이터융합교육전공과정(석사)은 오는 7월 첫 신입생 10명을 선발해 2021학년도 2학기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대구시·경상북도교육청에서 현직 교사 중 입학자를 추천하면, 영남대 교육대학원에서 최종 선발한다. 교육과정은 총 6개 학기며 시·도교육청은 대학원 등록금의 50%를 지원한다.

특히, 영남대 교육대학원 인공지능빅데이터융합교육전공과정(석사)은 컴퓨터공학과, 통계학과, 교육학과, 수학교육과 등 5개 학과 교수진이 직접 참여해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수업을 운영함으로써 초·중등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의 융·복합 역량 강화가 기대된다. 

영남대 교육대학원 조규락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큰 축이라고 할 수 있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에서 융·복합 교육을 실현할 교원 양성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면서 “현직 교사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과정인 만큼, 교육청과 협의해 일선 학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남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